비행기 결항 시 대처 방법, 결항확인서

 

갑자기 제주도에 폭설이 내려 제주공항 활주로에 제설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비행기가 결항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결항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어찌될지 몰라서 일단 김포공항으로 출발했는데 이미 가고있는 와중에 수속중단이 떴고 체크인 카운터 도착하니 결항 문자를 받았는데요. 현장에서는 제주행 승객들이 무더기 결항에 따라 후속 항공편이 배정되는지 혹은 운항이 언제 재개되는지 문의하고 있었지만 직원분들도 이렇다할 대답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비행기 결항 혹은 연착

항공편이 수속중단으로 뜨거나 지연이 되는거라면 운항이 재개될 경우 그나마 출발할 희망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결항이 되어 버리면 해당 항공편이 운항취소로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기다린다고 후속 항공편을 항공사에서 기다리고 있는 승객에게 알아서 배정해 주지는 않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특히나 날씨와 같은 천재지변에 의한 결항은 항공사의 책임이 아닐 뿐더러 대부분의 항공사가 무더기로 결항되는 상황이다보니 바로 대체편을 투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후 비행기가 정상 운영되더라도 빈 자리가 없다면 이미 예약한 승객들이 우선탑승하게 됩니다.

 

 

비행기 결항 시에는 예약한 여행사 혹은 항공사 고객센터에 문의

결항이 확정 통보되면 바로 해야하는 일은 바로 항공권을 예약한 곳의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합니다. 현장 카운터에서 승무원에게 문의해도 일단은 그렇게 안내를 받습니다. 예정된 여행지로 늦더라도 가길 원한다면 여행사나 항공사의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결항되었으니 최대한 빠른 다음 항공편을 배정해달라고 말해야 합니다. 운 좋게 대체운항 편이 투입된다면 모르지만 아닐 경우는 기존 운항편 중에 자리가 남는 항공편을 잡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저는 연휴를 앞둔 제주행 비행기라서 다음날까지 아시아나 김포-제주행 비행기가 만석이었고 그나마 모레 오전 비행기로 바꿨는데요. 이날 오전 모든 제주행 비행기가 결항이 떠서 고객센터 연결까지 거의 한시간 동안 대기했습니다. 

 

• 아시아나 고객센터 전화번호 : 1588-8000
• 대한항공 고객센터 전화번호 : 1588-2001

 

 

결항 확인서 발급받는 방법

 

제주도는 종종 결항으로 입도자체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 결항확인서만 있으면 호텔이나 렌터카는 취소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웬만하면 항공사에서 보내주는 결항문자로 증빙도 가능하지만 일부는 결항확인서를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름까지 나오는 결항확인서는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