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건강검진 시즌이 돌아와서 대장내시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번 대장내시경 전에는 뭘 먹으면 안 되는지 헷갈려서 정보를 찾아보곤 하는데요. 이번에 맘먹고 한번 정리해 봤으니 대장내시경 성공을 위해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 함께 참고해 주세요.

대장내시경 받는다면 피해야 할 음식류
정확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대장을 깨끗하게 비워야 합니다. 가스가 차있거나 음식물 잔여물이 남아있으면 용종이나 염증과 같은 질병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소 3일 전부터는 관리를 해야 합니다.
- 섬유질이 많은 음식 : 사과, 배, 포도, 딸기, 시금치, 양배추 등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 통곡물, 현미, 보리 등 섬유질이 많은 곡물
- 기름진 음식 : 튀김, 기름진 고기나 버터, 마가린 등 고형의 지방은 장을 자극하여 소화불량 야기
- 유제품 :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우유, 치즈,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도 포함
- 색소가 들어간 음식 : 특히 붉은색, 파란색, 보라색 등의 인공 색소가 들어간 음료수나 젤리 등
- 콩류 : 콩류는 소화가 어렵고 장에 가스를 발생시킴
- 알콜 /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 : 장을 자극할 수 있고, 탈수를 유발
대장내시경 전날 먹을 수 있는 음식
대장내시경 하루 전에는 투명한 액체만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흰 죽이나 카스텔라는 된다고 안내하기도 하는데 개개인마다 컨디션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병원이나 담당 의사에게 문의하고 평소 소화가 잘 안 되는 체질이라면 가급적 피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물 : 물은 얼마든지 마실 수 있고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 맑은 육수 : 사골국물도 마셔도 되는데 기름을 잘 제거하고 양념 없이 먹어야 합니다.
- 투명한 과일 주스 : 사과 주스 같은 색소와 섬유질이 없는 주스는 괜찮고, 오렌지주스는 인공색소가 없더라도 자연적으로 진한 색상을 띠고 있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탄산수 (색소가 들어 있지 않은)
- 차 : 민트티 증 허브티 종류이면서 카페인 없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