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입국시 코로나검사가 없는데다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코로나가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다. 현지인 중에서는 호텔이나 레스토랑 직원 정도나 마스크를 쓰고 있고 택시기사 중에도 마스크 쓴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다. 그렇게 며칠 지내다가 한국에 돌아가려면 다시 마스크를 쓰고 병원에 가야한다.
신속항원검사 받는 곳 - 나트랑 올림피아 병원
- 영업시간 : 오전 6:30~오후 7:00
- 주소 : 60 Yersin, Phương Sài,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https://goo.gl/maps/LwXfiWtC4pvQrBeG7
Phòng Khám Đa Khoa và Bác Sĩ Gia Đình Olympia · 60 Yersin, Phương Sài,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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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한국사람들이 찾는 올림피아 병원. 가서 코비드 테스트라고 말하면 바로 안내해준다. 여권주고 출국날짜 말하면 되는데 보통 한국행 비행기가 새벽2시라서 24시간 이내에만 받으면 되니까 그 전날 오전에 맘편하게 받는게 좋다. 검사비용은 인당 10만동이다. 호텔로 간호사가 찾아와서 검사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 이게 인당 2만원인데 비해 병원에 가서 검사받는 편이 훨씬 저렴하다. 병원도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고 넉넉잡아 30분 정도면 검사지를 받을 수 있다.
한국에 비하면 아주 살짝 이렇게 해서 양성이 뜰까 싶을 정도로 면봉을 집어넣고 검체를 체취한다. 코로나에 설령 걸렸어도 자국에 돌려보내주려는 의도인가 싶을 정도.
검사가 끝나면 이렇게 생긴 종이를 준다. 사진찍어서 큐코드를 발급받더라도 실물이 계속 필요하니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트랑에서 한국행 비행기 탑승 소요시간
보통 비행기 탑승시간 기준으로 두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한다. 나는 제주항공 새벽 2시20분 출발 비행기라서 11시 쯤 숙소에서 출발해서 45분쯤 걸려 공항에 도착했다. 빨리 왔다고 생각했으나... 공항에 이미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비엣젯도 인천행 2시25분 출발하는 비행기가 있었고 부산행 1시 비행기로 무려 그 작은 공항에 3대의 비행기가 이륙 준비중이었다.
나트랑 공항은 사전 모바일 체크인이 안되어서 줄서서 보딩패스를 받아야 한다. 열려있는 카운터 수가 4개 정도였는데 워낙 속도가 느리다보니 거의 여기서 4-50분쯤 줄서서 기다려야 했다. 여권하고 신속항원검사 결과지를 같이 내야했고 나름 빨리 온다고 했는데도 배정받은 자리가 거의 비행기 맨 끝이었다. 차라리 3시간 전에 도착해서 빨리 체크인하거나 아니면 아예 늦게 도착하는 편이 나을 듯 했다.
출국장에 들어가려면 출국수속을 받아야 하는데 여기서 또 눈치게임이 장난이 아니다. 처음에는 카운터 두개만 열려있다가 갑자기 하나가 열리면 우르르 몰려가곤 하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카운터 직원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자리를 비운다. 그러면 그 줄에 서있던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채 기다리거나 다시 다른줄 맨 끝으로 가서 서야한다. 다들 오래 줄서있던 탓에 예민해져있어서 직원이 없는 줄에 서있던 사람이 열린 카운터 줄에 합치자고 했다가 서로 큰소리가 오가기도 했다.
출국 도장을 받고 소지품 보안대를 통화하는데 거의 한시간이 훨씬 넘게 소요되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공항라운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출국장 들어가니 비행기 탑승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지경. 거기에 남은 베트남 돈 털어서 면세점에서 과자와 커피를 마지막으로 사고 나니 화장실 다녀와서 비행기 탈 시간이었다.
깜란공항 라운지 - 로투스 라운지
새벽출발 비행기라서 남는 시간에 여유롭게 라운지에 있을 생각으로 라운지 입장이 되는 카드를 만들었었다. PP카드로도 입장이 되고 더라운지 앱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서 들어갈 수도 있다.
보통 한국행 비행기가 뜨는 터미널의 8~10번 게이트 쪽에 있는 로투스 라운지가 있는데 운영시간이 24시까지라고 되어있지만 비행편이 있으면 새벽까지 열려있다.